고객센터 > Q&A > 2019년 1회 기능사 합격

작성일 : 19-04-23 17:43

2019년 1회 기능사 합격

글쓴이 : 이성은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오십대로 접어드는, 경기도 광주에서 회사생활을 하고있는 직장인입니다.
필기시험을 보고 천천히 학원을 알아봐야지 하며 며칠을 보내다가, 근처학원을 이잡듯이 뒤졌지만, 이미 정원이 차있었습니다.
예비도 걸어봤고, 학원원장님께 사정도 해봤습니다. 틀렸구나 하며 인터넷서치를 하던중에 안양전기학원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름다우신 원장님께서 "안되는데..안되는데" 하시면서 마지막 줄에 제 이름을 올려주셨습니다. 그렇게 되지않았다면 저는 2회 실기시험을 봐야되는거였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참석하고 서로 가벼운 인사로 그렇게 학원 생활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어느정도 전기를 만져본 저로서는, 그냥 조금 쉬운상대로만 생각하고 시퀀스회로도라는걸 받았습니다. 어려웠습니다.
복잡하기도 하고 외워야하는것과 이해하는것에의 헷갈림등....
일주일,이주일이 지나고 또 지나는중에 점점 눈에들어오는 박도윤선생님의 진지함과, 나만 믿고 따라오시라던 뜨거운 외침 속으로, 우린 어느새 절반을 넘어 제어반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회로도는 선생님 말씀대로 하시면 졸다가도 이해합니다^^)
넘버링을 하고,소켓을 붙이고,전선을 구부리고, 단자대를 찾아가서 물리고 육안점검을 끝내고 박도윤선생님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탈락"입니다. 이해가 덜되었고 나름 자기만의 방식도 조금 털어놓은 묘한 제어반이 된것이죠. (다음분들도 그말 들으실겁니다 마이웨이 하지말라고....) 실격과 탈락, 오동작으로 인한 혼란스러움... "자~ 다시 처음부터 해보세요. 벨 테스터기를 들고 찾아보세요"
선생님의 말씀을 위로삼아 다시금 회로도와 제어반 사이에서, 합격의 길을 모색해야했습니다. 배관을 지나 작동이 되기까지 우린 그렇게 끝을 보게되엇습니다. 마지막에 선생님이 "자~ 제가 점수를 매겨드립니다. 그 점수가 여러분들의 실기시험 점수을수도 있습니다" 탈락도있고 실격도 나오고 81점도,86점도(제일많이 불러주신 점수 - 선수 사기 살려드림) 전 88점. 근데 실제로 89점으로 합격을 한것입니다.
역쉬 선생님은 다르시구나 생각했습니다. 많이 배웠고, 앞으로도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아무쪼록 학원생들에 합격을 위해 목이 쉬도록 열강해주신 박도윤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름다우신 학원원장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번창하시는 학원되시기 바랍니다.